꿈처럼, 바람처럼 오정방 꿈에선들 이토록 짧을 수 있으랴 바람인들 이렇게 급할 수 있으랴 22년 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온 후로 22년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족과 함께 떠나와 디지탈 시대에 나만 잠시 다녀온 것이다 몽매에도 잊지못해 그토록 그리던 고국 마치 꿈속에서 보듯 바람처럼 둘러왔다 더 있다가라 붙드는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고 떠밀며 빨리 나가라는 사람 있지도 않았다 미국의 내 집에 꿀단지가 있어서도 아니나 다만 이 번에 주어진 시간은 그것 뿐이었다 <2010. 4. 26> ………………………………………………… *2010. 4. 19-22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 초청회의에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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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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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심己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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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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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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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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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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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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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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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터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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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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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독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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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처럼,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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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독도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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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비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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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를 보면 바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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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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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비야 살살 달아 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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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망팔望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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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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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쓸어내버린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