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바람처럼 오정방 꿈에선들 이토록 짧을 수 있으랴 바람인들 이렇게 급할 수 있으랴 22년 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온 후로 22년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족과 함께 떠나와 디지탈 시대에 나만 잠시 다녀온 것이다 몽매에도 잊지못해 그토록 그리던 고국 마치 꿈속에서 보듯 바람처럼 둘러왔다 더 있다가라 붙드는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고 떠밀며 빨리 나가라는 사람 있지도 않았다 미국의 내 집에 꿀단지가 있어서도 아니나 다만 이 번에 주어진 시간은 그것 뿐이었다 <2010. 4. 26> ………………………………………………… *2010. 4. 19-22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 초청회의에 참석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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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 현대시 | 나무가지를 보면 바람이 보인다 | 오정방 | 2015.08.18 | 184 |
363 | 현대시 | 사랑의 매를 맞아본 사람은 안다 | 오정방 | 2015.08.18 | 203 |
362 | 현대시 | 당신이 꽃밭에 있을 때 | 오정방 | 2015.08.18 | 116 |
361 | 현대시 | 하모니카 | 오정방 | 2015.08.18 | 241 |
360 | 현대시 | 하모니카 2 | 오정방 | 2015.08.18 | 198 |
359 | 현대시 | 나는 여전히 비가 싫지 않다 | 오정방 | 2015.08.18 | 146 |
358 | 현대시 | 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 오정방 | 2015.08.18 | 130 |
357 | 현대시 | 야생화野生花 | 오정방 | 2015.08.18 | 47 |
356 | 현대시 |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 | 오정방 | 2015.08.18 | 164 |
355 | 현대시 | 어느 여름날 오후 | 오정방 | 2015.08.18 | 94 |
354 | 현대시 | 효자손 | 오정방 | 2015.08.18 | 86 |
353 | 현대시 | 손톱을 깍다가 | 오정방 | 2015.08.18 | 164 |
352 | 현대시 | 착지를 위하여 | 오정방 | 2015.08.18 | 36 |
351 | 현대시 | 만일 | 오정방 | 2015.08.18 | 34 |
350 | 현대시 | 17일만의 첫 외출 | 오정방 | 2015.08.18 | 31 |
349 | 현대시 | 비빔국수 | 오정방 | 2015.08.18 | 192 |
348 | 현대시 | 죽은 자는 꿈꾸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8.18 | 201 |
347 | 현대시 | 살다보면 때로는 | 오정방 | 2015.08.18 | 57 |
346 | 현대시 | 광복 60년, 조국이여 영원하라 | 오정방 | 2015.08.18 | 143 |
345 | 현대시 | 자연의 시간표 | 오정방 | 2015.08.18 |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