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바람처럼 오정방 꿈에선들 이토록 짧을 수 있으랴 바람인들 이렇게 급할 수 있으랴 22년 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온 후로 22년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족과 함께 떠나와 디지탈 시대에 나만 잠시 다녀온 것이다 몽매에도 잊지못해 그토록 그리던 고국 마치 꿈속에서 보듯 바람처럼 둘러왔다 더 있다가라 붙드는 사람이 없어서도 아니고 떠밀며 빨리 나가라는 사람 있지도 않았다 미국의 내 집에 꿀단지가 있어서도 아니나 다만 이 번에 주어진 시간은 그것 뿐이었다 <2010. 4. 26> ………………………………………………… *2010. 4. 19-22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 초청회의에 참석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 | 현대시 | 노인老人 | 오정방 | 2015.09.14 | 52 |
» | 현대시 | 꿈처럼, 바람처럼 | 오정방 | 2015.09.15 | 52 |
122 | 현대시 | 팔불출八不出 | 오정방 | 2015.08.17 | 51 |
121 | 현대시 | 페달을 밟아주지 않으면 자전거는 굴러가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8.29 | 51 |
120 | 현대시 | 한 여름에도 고뿔이 든다 | 오정방 | 2015.09.10 | 51 |
119 | 현대시 | 연鳶은 연줄 길이만큼만 날아오른다 | 오정방 | 2015.09.14 | 50 |
118 | 현대시 | 지금 독도가 궁금하다 | 오정방 | 2015.08.18 | 49 |
117 | 현대시 | 추운 겨울이 보인다 | 오정방 | 2015.08.25 | 49 |
116 | 현대시 | 입춘立春에게 묻다 | 오정방 | 2015.08.26 | 49 |
115 | 현대시 | 그런 마을에서 | 오정방 | 2015.08.12 | 48 |
114 | 현대시 | 오수午睡 | 오정방 | 2015.08.12 | 48 |
113 | 현대시 | 가을이 울고 있다 | 오정방 | 2015.08.18 | 48 |
112 | 현대시 | ...까지도 사랑 | 오정방 | 2015.08.25 | 48 |
111 | 현대시 | 어떤 이혼 | 오정방 | 2015.08.26 | 48 |
110 | 현대시 | 축도의 노래 | 오정방 | 2015.09.10 | 48 |
109 | 현대시 | 월드컵 16강, 그 마지막 관문! | 오정방 | 2015.09.16 | 48 |
108 | 현대시 | 깊어가는 가을 | 오정방 | 2015.09.16 | 48 |
107 | 현대시 | 기념시/ 역사를 교훈으로! | 오정방 | 2015.09.16 | 48 |
106 | 현대시 | 야생화野生花 | 오정방 | 2015.08.18 | 47 |
105 | 현대시 | 40. 독도호獨島號는 지금 잘있는지? | 오정방 | 2015.08.26 | 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