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오늘도
오정방
미국이 아무리 크고
선진국, 강대국이라 하지만
작은 땅덩이 한국을 따라잡지 못하는
분명한 한가지가 있나니
그것은
아무의 눈에도 보이지 않고
누구의 손에도 잡히지 않는
시간이라는 오랜 친구
돈으로도 못하고
힘으로도 안되는 시간 앞지르기
한국은 이미 새해에 접어들었는데
미국은 아직 묵은 해를 못벗어났다
지구는 여전히 둥글고
태양은
오늘도 같은 방향으로 뜨고 진다
<2006. 12. 3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4 | 현대시 | 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 오정방 | 2015.09.15 | 256 |
423 | 현대시 | 지금 인생의 몇 시를 지나고 있습니까? | 오정방 | 2015.09.16 | 256 |
422 | 현대시 | 지금도 탑동공원의 그 함성이... | 오정방 | 2015.09.15 | 253 |
421 | 현대시 | 이소연, 우리는 두 손 모아 비노니! | 오정방 | 2015.09.08 | 252 |
420 | 현대시 | 아내의 손 | 오정방 | 2015.09.12 | 247 |
419 | 현대시 | 흘러간 짝사랑 | 오정방 | 2015.08.12 | 245 |
418 | 현대시 | 시래기 죽粥 | 오정방 | 2015.08.29 | 245 |
417 | 현대시 | 월급봉투 | 오정방 | 2015.08.26 | 243 |
416 | 현대시 | 불보다 물이 더 무섭다 | 오정방 | 2015.08.27 | 243 |
415 | 현대시 | 독도의 탕건봉宕巾峰 | 오정방 | 2015.08.17 | 241 |
414 | 현대시 | 하모니카 | 오정방 | 2015.08.18 | 241 |
413 | 현대시 | 춘천 막국수 | 오정방 | 2015.08.29 | 240 |
412 | 현대시 | 행복은 전염된다 1 | 오정방 | 2015.09.10 | 239 |
411 | 현대시 | 우리들의 어머니, 아내를 위한 헌시獻詩 | 오정방 | 2015.09.01 | 238 |
410 | 현대시 | 살구나무를 심다 | 오정방 | 2015.09.24 | 232 |
409 | 현대시 | 엿치기 | 오정방 | 2015.08.29 | 228 |
408 | 현대시 | 어느 슬픈 인생의 옛이야기 | 오정방 | 2015.08.12 | 227 |
407 | 현대시 | 한국의 마타하리, 여간첩 원정화 | 오정방 | 2015.09.10 | 221 |
406 | 현대시 | 빙판 위의 요정妖精 김연아, 세계피겨여왕 등극! | 오정방 | 2015.09.12 | 221 |
405 | 현대시 | 대통령의 그 눈물 | 오정방 | 2015.09.16 |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