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오늘도
오정방
미국이 아무리 크고
선진국, 강대국이라 하지만
작은 땅덩이 한국을 따라잡지 못하는
분명한 한가지가 있나니
그것은
아무의 눈에도 보이지 않고
누구의 손에도 잡히지 않는
시간이라는 오랜 친구
돈으로도 못하고
힘으로도 안되는 시간 앞지르기
한국은 이미 새해에 접어들었는데
미국은 아직 묵은 해를 못벗어났다
지구는 여전히 둥글고
태양은
오늘도 같은 방향으로 뜨고 진다
<2006. 12. 3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3 | 현대시 | 바람의 집은 숲이다 | 오정방 | 2015.08.29 | 75 |
512 | 현대시 | 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 오정방 | 2015.08.29 | 64 |
511 | 현대시 | 양미리 | 오정방 | 2015.08.29 | 159 |
510 | 풍자시 | 깜짝! 어느날 갑자기 | 오정방 | 2015.08.29 | 185 |
509 | 현대시 | 황금돼지란 없다 | 오정방 | 2015.08.29 | 190 |
508 | 현대시조 | 봄이 오는 길목 | 오정방 | 2015.08.29 | 47 |
507 | 현대시 | 수염은 밤에 자란다 | 오정방 | 2015.08.29 | 104 |
506 | 현대시 | 내복을 입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1 | 오정방 | 2015.08.29 | 107 |
505 | 수필 | 함박눈이 펑펑… | 오정방 | 2015.08.29 | 146 |
504 | 현대시 | 온돌방溫突房 | 오정방 | 2015.08.29 | 92 |
503 | 현대시 | 어떤 연기煙氣 | 오정방 | 2015.08.29 | 20 |
502 | 현대시 | 내 나이 66 1 | 오정방 | 2015.08.29 | 193 |
501 | 현대시 | 흔적 | 오정방 | 2015.08.29 | 43 |
» | 현대시 | 태양은 오늘도 | 오정방 | 2015.08.29 | 105 |
499 | 현대시 | 아내 흉보기 | 오정방 | 2015.08.29 | 83 |
498 | 현대시 | 내가 못해본 일 두 가지 | 오정방 | 2015.08.29 | 60 |
497 | 현대시 | 동해의 일출을 보지못했다 하면 | 오정방 | 2015.08.29 | 143 |
496 | 현대시 | 그는 끝내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 오정방 | 2015.08.29 | 136 |
495 | 풍자시 | 가상 2008 대 청문회 풍경 | 오정방 | 2015.08.29 | 131 |
494 | 현대시 | 무심無心하여 | 오정방 | 2015.08.29 |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