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24 07:41

과삼공칠過三功七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삼공칠過三功七
오정방


중국에는 공칠과삼功七過三이란 말이 있다지?
잘한 것이 7정도나 되면
설령 잘못한 것이 3쯤 있어도
공 7만 보고 과3은  덮어둔다는 말일게다
이런 중국의 문화를 원용해서
우리도 과삼공칠의 마음을 가지자면 어떨까?
비록 처음엔 3정도 과실이 있었지만
작심하고 잘해서 7정도 공을 쌓았다면
그 7을 보고 과 3에 관대해지면 안될까?
열가지 잘 하다가도 한 가지 잘못하면
그것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문화
이제 한 번쯤 바꿔보면 안되는 것일까?
극과 극으로 달리는 이념
흑 아니면 백이라는 논리
우리 삶에 과연 옳고 반드시 좋은 것일까?
정죄하면서 뒤로 후퇴하지 말고
화합하며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이런 용서의 문화를 만들어가자면 무리일까?

< 2012. 9. 12>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현대시 11월 종야終夜에 오정방 2015.08.13 26
43 현대시 입춘소식 오정방 2015.08.17 26
42 현대시 가을 속을 거닐며 오정방 2015.08.25 26
41 현대시 팽이 오정방 2015.08.26 26
40 현대시 나무는 오정방 2015.09.10 26
39 현대시 고국방문을 마치고 오정방 2015.09.15 26
38 현대시 늘always 오정방 2015.09.01 25
37 현대시 숭례문이 불타던 날 오정방 2015.09.08 25
36 현대시 히가시하라 마사요시 오정방 2015.08.12 25
35 현대시 고향의 꿈 오정방 2015.08.13 24
34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33 현대시 아름다운 합창 오정방 2015.08.12 23
32 현대시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정방 2015.08.13 23
31 현대시 나, 독도의 소망 오정방 2015.08.17 23
30 현대시 등산로중登山路中 오정방 2015.09.01 23
29 현대시 무심無心하여 오정방 2015.08.29 22
28 현대시 먹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2
27 현대시 독도야, 마음을 놓아라! 오정방 2015.09.25 21
26 현대시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謝過하고 용서를 구하다 오정방 2023.07.28 21
25 현대시 한국전쟁, 잊지 못할 70년 세월 오정방 2023.07.28 21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5
어제:
3
전체:
19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