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시
2015.09.12 06:53

막가자는 겁니다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막가자는 겁니다
  
  오정방
  
  
  
꿈같은 천하를 얻고
겁나는 것이 없을 때
젊은 검사들 앞에 앉았다

말솜씨는 물론
토론이라 하면
일가견이 있는 그였다

각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로 자유로왔던 대화는
자칫 도를 좀 넘는듯 했다

마침내는 일언 중천금이
앗차, 서슴없이 터져 나왔다
‘막가자는 거지요?’

그날로부터 6년뒤에
그 때 못했던 질문의 답은
‘지금 막가자는 겁니다’

<2009. 4. 16>

  
  

⊙ 작품장르 : 풍자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 풍자시 가상 2008 대 청문회 풍경 오정방 2015.08.29 128
11 풍자시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오정방 2015.08.29 191
10 풍자시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짖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7 240
9 풍자시 (풍자시) 작은 골프공이 오늘은 왜 그렇게 커보이나 오정방 2015.08.26 319
8 풍자시 어느 교수의 몰락 오정방 2015.08.26 62
7 풍자시 지금 전화도청중 오정방 2015.08.18 71
6 풍자시 천기누설天機漏洩 오정방 2015.08.18 116
5 풍자시 일본의 버르장머리 중국이 고친다 오정방 2015.08.18 203
4 풍자시 겁나는 심부름센터 오정방 2015.08.17 47
3 풍자시 무슨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지… 오정방 2015.08.17 38
2 풍자시 법사위法死委 오정방 2015.08.13 70
1 풍자시 헌병의 아들 오정방 2015.08.12 127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9
전체:
19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