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시
2015.09.12 06:58

스스로 판결해보라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스로 판결해보라
  
  오정방
  
  
  
한 때 잘나간 율사출신인 당신 스스로
솔직히 판결해보라

스스로 검사의 입장에서 죄를 부여하고
스스로 변호사의 입장에서 변호해보고
스스로 판사의 입장에서 형을 내려보라

지금 시중에 떠도는 그 엄청난 돈을
절대적 최고 권좌에 있을 때
거쳐서 받았던 직접 받았던 간에
국민몰래 떳떳치 못하게 받았다면,

그렇게 정의와 도덕과 청렴을 강조하여
그토록 성원과 지지와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다 휴지처럼 팽개쳐버리고
명예보다 돈에 눈이 어두워져서
천추에 한이 되는 이런 일을 저질렀다면,

이 정도의 죄명은 감수해야 하겠고
이 정도의 실형은 피할 수가 없겠다고
스스로 한 번 판결해보라
아직 조그마한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2009. 5. 14>

  
  

⊙ 작품장르 : 풍자시
  
?

  1. (풍자시) 작은 골프공이 오늘은 왜 그렇게 커보이나

  2.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3. 가상 2008 대 청문회 풍경

  4. 겁나는 심부름센터

  5. 그녀의 낙선은?

  6. 그들은 왜 그 집앞에 진을 치고 있을까?

  7. 그의 당선은?

  8. 깜짝! 어느날 갑자기

  9. 당신은 자격이 있습니다

  10.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짖지 않는다?

  11. 막가자는 겁니다

  12. 막말

  13. 무슨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지…

  14. 문대안총文大安總?

  15. 민심民心

  16. 백의종군百意終君?

  17. 법사위法死委

  18. 석고대죄席藁待罪

  19. 스스로 판결해보라

  20. 어느 교수의 몰락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9
어제:
7
전체:
19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