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양말
동아줄 김태수
발가락 양말 처음 신어 보았지
뭉텅 발 장갑 낀 듯 일손 되었어
맘대로 짓밟으며 누려온 세상
일하며 떠받들며 살아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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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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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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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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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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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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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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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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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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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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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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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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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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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나성문학 12년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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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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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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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세상 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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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불식(自强不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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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와 바름이[맑은누리문학 1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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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Coffee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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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있는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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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