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5 11:32

라면

조회 수 500 추천 수 1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라 면

                                                       김태수


보글보글 물이 끓는다.

운명 속으로 과감하게 몸 던지면

우짜키운 돼진데

겹겹이 쌓여 한 덩어리로 축 늘어지고

다 지기놓고

현실 위로 벌건 국물 자국 흘러

썩인 물 메기가꼬

입가심으로 물 한 모금 들이키는데

인자 우리꺼정 지길 작정인가베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설 김태수 약력 동아줄 김태수 2016.11.11 612
11 행시 너와 내가 동아줄 2013.04.27 416
10 낚시에 걸린 연어[미주문학 신인상, 11년 가을호] 동아줄 2011.12.05 595
9 나이테 김태수 2011.12.05 486
8 행시 국정 1 개혁 동아줄 김태수 2013.10.04 255
7 행시 경기천년체 SNS 시 공모전 응모작(5행시 부문) 동아줄 김태수 2017.07.07 73
6 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동아줄 2012.05.04 593
5 가로등[나성문학 12년 창간호] 동아줄 2012.02.23 612
4 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동아줄 김태수 2012.02.14 507
3 Paper Coffee cup 동아줄 김태수 2011.12.26 736
2 Love for the wild flowers by the wind (바람의 들꽃 사랑) 동아줄 김태수 2011.12.09 673
1 8월 더위와 어머니 동아줄 2012.09.06 3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73
어제:
59
전체:
1,168,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