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15.10.20 12:39

홀몸 노인[2015 샘터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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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

 

동아줄 김태수

 

굴곡진 길 달려와 뒤꼍에 몸 부렸다

살 빠진 무른 바퀴 뼈 뿐인 헌 안장에

뜨겁게 불태우는 산 저녁놀을 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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