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낯설고 험한 길도 *돌붙어 기어가면
못 오를 나무 없고 못 넘을 담이 없다
등나무
뙤약볕 지고
뒤틀며 깐 이 그늘
푸른 날 기며 살아
등골이 휘어진 몸
꽃 열매 맺어 놓고
서로를 끌어안아
꼿꼿이 받쳐주면서
지팡이로
가는 길
*돌붙다 : 1. 기회나 형편을 살피어 이로운 쪽으로 붙어 따르다.
2. 둘레나 가장자리를 따라가며 붙다.
부모는
낯설고 험한 길도 *돌붙어 기어가면
못 오를 나무 없고 못 넘을 담이 없다
등나무
뙤약볕 지고
뒤틀며 깐 이 그늘
푸른 날 기며 살아
등골이 휘어진 몸
꽃 열매 맺어 놓고
서로를 끌어안아
꼿꼿이 받쳐주면서
지팡이로
가는 길
*돌붙다 : 1. 기회나 형편을 살피어 이로운 쪽으로 붙어 따르다.
2. 둘레나 가장자리를 따라가며 붙다.
김태수 약력
시인들 삶이다[맑은누리 14년 여름호]
알콩달콩
겨울 강[제18회 전국시조공모전 차상 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
콩나물[제17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0
얼터레이션, 삶을 마름질하다[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봄호]
삶의 육하원칙[문학의 봄 2016년 봄호]
당신의 뜻이라면
겸손[17년 문학의 봄 봄호, 2016년 향촌문학]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신춘문예[17년 문학의 봄 봄호]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추석 명절
알래스카의 동지
종이 커피 컵
저녁놀은[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여름호]
만두
토론토 중앙일보 5주년 축하 시조[토론토 중앙일보 17년 8/25]
음식이 건강이다
바둑으로 본 19대 대선
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