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6
어제:
29
전체:
459,542


2006.03.04 14:48

어떤 반란

조회 수 732 추천 수 1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79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3
78 시심 (詩心) 홍인숙 2004.06.29 468
77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76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75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6
74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40
73 상처 홍인숙 2004.06.18 427
72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71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70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69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68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67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501
66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22
65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64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63 새해 첫날 홍인숙 2004.01.05 551
62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80
61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60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