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한밤중
어둠 속 시선은 더욱 깊어 가고
나무이파리 하나 흔들림 없는 고요 속에서도
가까이 다가오는 자연의 숨소리
빈 종이 사이사이 허무의 틈새에도
수면 깊숙이 가라앉은 침묵 속에도
정오의 빛살처럼 물결치는
생각과 생각
함성과 함성
내 안 가득 출렁이는
수많은 울림, 울림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한밤중
어둠 속 시선은 더욱 깊어 가고
나무이파리 하나 흔들림 없는 고요 속에서도
가까이 다가오는 자연의 숨소리
빈 종이 사이사이 허무의 틈새에도
수면 깊숙이 가라앉은 침묵 속에도
정오의 빛살처럼 물결치는
생각과 생각
함성과 함성
내 안 가득 출렁이는
수많은 울림, 울림
★ 홍인숙(Grace)의 인사 ★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비상을 꿈꾸다
안개 속에서
사람과 사람들
축복의 관점
지평
아름다운 눈물
마주보기 (결혼 축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스무 살의 우산
진눈깨비 내리는 날
강가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불꽃놀이
떠도는 섬
풀잎
해 저문 도시
밤 기차
하늘의 방(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