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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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6 |
116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2 |
115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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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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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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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시 | 소용돌이 속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44 |
107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106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4 |
105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0 |
104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699 |
103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02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4 |
101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100 | 시 | 침묵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2.14 | 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