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2)
홍인숙(그레이스)
어둠이 어둠을 안고
비추는 밝은 빛
슬픔이 슬픔을 안고
미소짓는 따뜻한 고리
낮고 습한 곳에서
피어오르는 침묵의 꽃
그 안에서
서서히 소생하는
착한
목숨, 목숨
인연 (2)
홍인숙(그레이스)
어둠이 어둠을 안고
비추는 밝은 빛
슬픔이 슬픔을 안고
미소짓는 따뜻한 고리
낮고 습한 곳에서
피어오르는 침묵의 꽃
그 안에서
서서히 소생하는
착한
목숨, 목숨
★ 홍인숙(Grace)의 인사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인연 (2)
고마운 인연
나목(裸木)
길 위의 단상
어떤 반란
시를 보내며
그날 이후
그리움에 대한 생각
밤비
쓸쓸한 여름
무료한 날의 오후
밤이 오면
무명 시인의 하루
늦여름 꽃
불면
내일을 바라보며
삶과 풍선
존재의 숨바꼭질
꿈의 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