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歸路) / 홍인숙(Grace)
한 마리 새가 되어
살다가 외로워지면
그 가슴으로 파고들리라
진녹색 이파리에
여윈 뺨 문지르고
나이테 곱게 드리워진
심장에 엎드려
고향 소리 들으리라
힘들 때마다 찾아가
젖은 깃털 말리고
돌아오고 싶을 땐
서슴없이 돌아서도
붙잡지 않는 넉넉한 손
살다가 외로워지면
파고들 가슴 있는
큰 나무를 찾으리라.
귀로 (歸路) / 홍인숙(Grace)
한 마리 새가 되어
살다가 외로워지면
그 가슴으로 파고들리라
진녹색 이파리에
여윈 뺨 문지르고
나이테 곱게 드리워진
심장에 엎드려
고향 소리 들으리라
힘들 때마다 찾아가
젖은 깃털 말리고
돌아오고 싶을 땐
서슴없이 돌아서도
붙잡지 않는 넉넉한 손
살다가 외로워지면
파고들 가슴 있는
큰 나무를 찾으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5 | |
»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178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7 |
177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4 |
176 | 시 |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 홍인숙 | 2002.11.14 | 482 |
175 | 시 | 그대 요술쟁이처럼 | 홍인숙 | 2002.11.21 | 425 |
174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26 |
173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2 |
172 | 시 | 그대의 빈집 | 홍인숙 | 2003.01.21 | 409 |
171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8 |
170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169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88 |
168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96 |
167 | 시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 홍인숙 | 2002.12.02 | 335 |
166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4 |
165 | 시 | 길 (2)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28 |
164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5 |
163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4 |
162 | 시 | 까치 2 | 홍인숙(Grace) | 2016.12.03 | 131 |
161 | 시 | 꽃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65 |
160 | 시 | 꽃눈 (花雪) | 홍인숙 | 2003.04.08 | 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