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 홍인숙(Grace)의 인사 ★
내게 남은 날은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내 안의 바다
내 안에 그대가 있다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내 소망하는 것
날개
나와 화해하다
나비가 있는 아침
나무에게
나목(裸木)의 외침
나목(裸木)
나목 裸木의 새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나그네
꿈의 마술사
꽃이 진 자리
꽃을 피우는 사람들
꽃을 보는 마음
꽃눈 (花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