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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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 시 | 자화상 | 홍인숙 | 2003.05.12 | 540 |
96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95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3 |
94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30 |
93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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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2 |
89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1 |
88 | 시 | 누워 있는 나무 | 홍인숙 | 2002.11.14 | 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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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시 | 봉선화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0 |
84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83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7 |
82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81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8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