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팔랑이는 나뭇잎 하나에도
우주가 흔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
바로 그 날
창 밖 하늘거리는 나뭇잎새에
서른 살 청청한
내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 길지도 않은 생명줄에
고집스레 내가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팔랑이는 나뭇잎 하나에도
우주가 흔들리고 있음을
나는 안다
바로 그 날
창 밖 하늘거리는 나뭇잎새에
서른 살 청청한
내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 길지도 않은 생명줄에
고집스레 내가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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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시 | 누워 있는 나무 | 홍인숙 | 2002.11.14 | 516 |
87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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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7 |
82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81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501 |
8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