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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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0 | |
79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2 |
78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6 |
77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7 |
76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75 | 시 | 마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28 |
74 | 시 | 그리움에 대한 생각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842 |
73 | 시 | 밤비 | 그레이스 | 2006.03.18 | 871 |
72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36 |
71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50 |
70 | 시 | 무료한 날의 오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6 | 980 |
69 | 시 | 밤이 오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5.05 | 916 |
68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4 |
67 | 시 | 늦여름 꽃 | 그레이스 | 2006.08.26 | 988 |
66 | 시 | 불면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113 |
65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33 |
64 | 시 |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 그레이스 | 2007.02.08 | 971 |
63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11 |
62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 | 시 | 꿈의 마술사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1014 |
60 | 시 | 작은 들꽃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8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