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39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38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37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7 |
36 | 시 | 음악이 있음에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1 |
35 | 시 | 이명 耳鳴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38 |
34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33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6 |
32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4 |
31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36 |
30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1 |
29 | 시 | 자화상 | 홍인숙 | 2003.05.12 | 540 |
28 | 시 | 작은 들꽃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896 |
27 | 시 | 잠든 바다 | 홍인숙 | 2002.11.13 | 392 |
26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2 |
25 | 시 |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 그레이스 | 2007.02.08 | 971 |
24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23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26 |
22 | 시 | 지평 | 홍인숙(Grace) | 2016.10.01 | 84 |
21 | 시 | 진눈깨비 내리는 날 | 그레이스 | 2010.09.19 | 1078 |
20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