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0
어제:
29
전체:
459,546


2010.02.01 10:17

내 안의 바다

조회 수 682 추천 수 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9
139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31
138 노을 홍인숙 2003.03.14 491
137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136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135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134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6
133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52
132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1
131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130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7
129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홍인숙 2003.08.07 941
128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127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126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125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8
124 마음이 적막한 날 홍인숙(Grace) 2004.08.16 915
123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9
122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file 홍인숙(Grace) 2012.03.20 1243
121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54
120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