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그리움을 잃은 건
슬픔이 아닌 것
까맣게 숨막히던
기다림에서
철없이 타오르던
원망의 늪에서
말갛게 피어나
내일을 밝히는 꽃송이로
이제는 평안히 추억할 때
완전한 사랑을 소유할 때
그리움을 보내고.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그리움을 잃은 건
슬픔이 아닌 것
까맣게 숨막히던
기다림에서
철없이 타오르던
원망의 늪에서
말갛게 피어나
내일을 밝히는 꽃송이로
이제는 평안히 추억할 때
완전한 사랑을 소유할 때
그리움을 보내고.
★ 홍인숙(Grace)의 인사 ★
나목(裸木)
고마운 인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손을 씻으며
키 큰 나무의 외침
가을 정원에서
패시피카의 안개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화관무
오늘, 구월 첫날
와이키키에서
소용돌이 속에서
침묵이 필요했던 날
길의 속삭임
개나리꽃
목련꽃 약속
사랑법
내일은 맑음
어둠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