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꿈의 마술사 / 홍인숙(Grace)
잠시 스치는
바람의 마음도 읽을 수 있는
사람
무심히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도
가슴 속 사진으로 간직하는
사람
천년이 가도 침묵할 것 같은 입술로
오선지의 악보처럼 경쾌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말의 연금술사가 되기보다
꿈의 마술사가 되어
앉아서도 창공으로 훨훨 나비를 띄우는
그런
사람을 만났다
비오는 날 버클리에서.
★ 홍인숙(Grace)의 인사 ★
내 안에 그대가 있다
기다림은 텔레파시
행복한 날
작은 들꽃의 속삭임
안개 속의 바다
슬픈 사람에게
눈물
마음이 적막한 날
밤이 오면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인연 (2)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행복이라는 섬
하늘의 방(房)
저녁이 내리는 바다
무료한 날의 오후
해 저문 도시
늦여름 꽃
꽃을 피우는 사람들
꿈의 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