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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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0 | |
39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
38 | 시 | 가을비 | 홍인숙 | 2002.12.09 | 375 |
37 | 시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2.13 | 372 |
36 | 시 | 겨울밤 | 홍인숙 | 2002.12.09 | 369 |
35 | 시 | 나목(裸木)의 외침 | 홍인숙 | 2002.11.26 | 367 |
34 | 시 | 꽃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65 |
33 | 시 | 가을 그림자 | 홍인숙 | 2002.11.26 | 356 |
32 | 시 | 가을 엽서 | 홍인숙 | 2002.11.26 | 354 |
31 | 시 | 눈부신 봄날 8 | 홍인숙(Grace) | 2018.04.02 | 353 |
30 | 시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 홍인숙 | 2002.12.02 | 335 |
29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29 |
28 | 시 | 길 (2) | 홍인숙 (Grace) | 2010.01.30 | 328 |
27 | 시 | 나와 화해하다 8 | 홍인숙(Grace) | 2017.02.04 | 313 |
26 | 시 | 비상(飛翔)의 꿈 | 홍인숙 | 2002.12.02 | 294 |
25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Grace) | 2010.01.30 | 292 |
24 | 시 | 비 오는 날 2 | 홍인숙(Grace) | 2016.11.21 | 220 |
23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22 | 시 | 아침의 창 5 | 홍인숙(Grace) | 2017.01.23 | 208 |
21 | 시 | 꽃을 보는 마음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99 |
20 | 시 | 가을, 떠남의 계절 2 | 홍인숙(Grace) | 2016.12.03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