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꽃을 보는 마음
홍인숙(Grace)
꽃이 다만
아름다워
아름답다고 부르는 것은
아니리
화려한 꽃잎 뒤로
비밀스레 벌레를 키우고
가벼운 바람에도
속살을 여는
꽃은
때가 되면
속절없이 잎을 떨구고
떨어진 꽃잎도
고목의 잎새처럼
의연치 못한 채
죽어 가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의 빛깔대로 다가오는
햇살 때문
꽃의 성품대로 다녀가는
바람 때문
그러나
꽃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꽃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리
꽃을 보는 마음
홍인숙(Grace)
꽃이 다만
아름다워
아름답다고 부르는 것은
아니리
화려한 꽃잎 뒤로
비밀스레 벌레를 키우고
가벼운 바람에도
속살을 여는
꽃은
때가 되면
속절없이 잎을 떨구고
떨어진 꽃잎도
고목의 잎새처럼
의연치 못한 채
죽어 가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의 빛깔대로 다가오는
햇살 때문
꽃의 성품대로 다녀가는
바람 때문
그러나
꽃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꽃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리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29 | |
| 179 | 시 |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 홍인숙(Grace) | 2016.11.01 | 76 |
| 178 | 시 | 비상을 꿈꾸다 | 홍인숙(Grace) | 2016.11.01 | 63 |
| 177 | 시 | 안개 속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191 |
| 176 | 시 | 사람과 사람들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217 |
| 175 | 시 | 축복의 관점 | 홍인숙(Grace) | 2016.10.01 | 93 |
| 174 | 시 | 지평 | 홍인숙(Grace) | 2016.10.01 | 83 |
| 173 | 시 | 아름다운 눈물 | 홍인숙(Grace) | 2016.10.01 | 79 |
| 172 | 시 |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
홍인숙(Grace) | 2012.03.20 | 1243 |
| 171 | 시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 그레이스 | 2010.10.07 | 1398 |
| 170 | 시 |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 그레이스 | 2010.09.30 | 1131 |
| 169 | 시 | 스무 살의 우산 2 | 그레이스 | 2010.09.23 | 1230 |
| 168 | 시 | 진눈깨비 내리는 날 | 그레이스 | 2010.09.19 | 1077 |
| 167 | 시 | 강가에서 | 그레이스 | 2010.09.19 | 1111 |
| 166 | 시 | 사람과 사람 사이 | 그레이스 | 2010.09.18 | 1051 |
| 165 | 시 |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 2010.02.01 | 1259 |
| 164 | 시 | 떠도는 섬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49 |
| 163 | 시 | 풀잎 | 홍인숙(Grace) | 2010.02.01 | 1052 |
| 162 | 시 | 해 저문 도시 | 그레이스 | 2010.02.01 | 987 |
| 161 | 시 | 밤 기차 | 그레이스 | 2010.02.01 | 1015 |
| 160 | 시 | 하늘의 방(房) | 홍인숙(Grace) | 2010.02.01 | 965 |
자연의 아름다움
꽃이 피고 향기로운 공기
새들은 좋은 놀이터..
"https://www.youtube.com/embed/YyfPiKoyp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