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179 | 시 | 진눈깨비 내리는 날 | 그레이스 | 2010.09.19 | 1078 |
178 | 시 | 지평 | 홍인숙(Grace) | 2016.10.01 | 84 |
177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26 |
176 | 시 | 존재의 숨바꼭질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176 |
175 | 시 | 저녁이 내리는 바다 1 | 그레이스 | 2007.02.08 | 971 |
174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2 |
173 | 시 | 잠든 바다 | 홍인숙 | 2002.11.13 | 392 |
172 | 시 | 작은 들꽃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8.09.10 | 896 |
171 | 시 | 자화상 | 홍인숙 | 2003.05.12 | 540 |
170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1 |
169 | 시 | 인연 (2) | 그레이스 | 2006.03.23 | 936 |
168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4 |
167 | 시 | 이상한 날 | 홍인숙 | 2004.01.05 | 576 |
166 | 시 | 이별 | 홍인숙(Grace) | 2010.02.01 | 769 |
165 | 시 | 이명 耳鳴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38 |
164 | 시 | 음악이 있음에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11 |
163 | 시 | 와이키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87 |
162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161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160 | 시 |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홍인숙 | 2002.11.13 | 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