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49
전체:
459,961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33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30
19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18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17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6
16 비 오는 날 2 홍인숙(Grace) 2016.11.21 216
15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3
14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6
13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12 꽃을 보는 마음 1 홍인숙(Grace) 2016.11.22 198
11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2
10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4
9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9
8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7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7
6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3
5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92
4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6
3 아침의 창 5 홍인숙(Grace) 2017.01.23 205
2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11
1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5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