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4
어제:
176
전체:
474,537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46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748
208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76
207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44
206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7
205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43
204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20
203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76
202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18
201 홍인숙 (Grace) 2010.01.30 376
200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95
199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301
198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37
197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11
196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24
195 꿈의 마술사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1017
194 단상 마음 스침 : 시인 선서 - 김종해 홍인숙(그레이스) 2007.11.27 1177
193 단상 마음 스침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7.11.27 1663
192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90
191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232
»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46
189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