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4
어제:
21
전체:
459,490


2004.07.31 01:42

꽃을 피우는 사람들

조회 수 1011 추천 수 16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Grace)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과 향기로
우리의 영혼을 흔들고 있다

가장 낮은 풀꽃에서
하늘을 우러르는 해바라기까지
다른 이름과 향기로
존재하는 꽃이여

사람아
바람의 숨결보다
태양의 손길보다
자애로운 언어로
정겨운 꽃을 피우는 사람아

가슴 깊은 곳에 움튼
생명의 뿌리를 한올한올
정갈한 마음으로
온 세계를 향해 향그러운 꽃을
피우는 사람아

우리 이제 하나 되어
어느 날
스스로 피워 올린 꽃으로
기쁨에 젖는 사람아



2004년 7월 29일

*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샌프란시스코 지역위원회 창립축시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19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501
118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117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7
116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09
115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14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113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13
112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111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110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109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108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7
107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30
106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30
105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104 오늘, 구월 첫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534
103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0
102 소용돌이 속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44
101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홍인숙 2003.11.05 549
100 새해 첫날 홍인숙 2004.01.05 5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