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봄 . 2
홍인숙(Grace)
어둠 속에서만
슬픔이 보인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꽃피는 화려함 속에도 외로움은 있지요
서로를 안아 줄 수 없는 무심함이
봄이라는 빛나는 섬에 숨어 있어요
세상에 고민 없이
독주를 마실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목젖을 울리고 번지는 감미로움에
잠시 괴로움을 망각할 뿐이지요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다시 봄을 맞을 뿐이지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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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46 | |
99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9 |
98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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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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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 시 | 침묵이 필요했던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7.31 |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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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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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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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2 |
83 | 시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 그레이스 | 2006.01.05 | 1046 |
82 | 시 | 고마운 인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6 | 855 |
81 | 시 | 나목(裸木)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743 |
80 | 시 | 길 위의 단상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14 |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