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 홍인숙(Grace)의 인사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무명 시인의 하루
불꽃놀이
마주보기 (결혼 축시)
스무 살의 우산
삶과 풍선
존재의 숨바꼭질
신기한 요술베개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불면
강가에서
진눈깨비 내리는 날
사람과 사람 사이
풀잎
떠도는 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길 위의 단상
내일을 바라보며
밤 기차
꿈의 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