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8
전체:
458,305


2002.11.13 15:25

아름다운 것은

조회 수 410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Grace)



  

    꽃이 꽃잎을 지워
   그늘을 이루는지 몰랐네

   그늘 속에서 소생하여
   더 큰 아름다움을 이루는지도 몰랐네

   나는 언제까지 세상을 겉돌며
   보여지는 것만 보고 사는가

   견고하기가 바위 같아
   여름 단비에도 젖지 못한 영혼

   백옥의 바다로 들어가
   찰랑이는 꽃물결에 나를 헹구면

   맑은 세상 볼 수 있을까
   눈부신 자유 얻을 수 있을까

   아, 아름다운 것은
   가슴 떨리는 찬란한 슬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8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17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16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15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14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13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05
12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3
11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28
10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9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8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0
7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그레이스 2010.09.30 1131
6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8
5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79
4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3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2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69
1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