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9
어제:
176
전체:
474,512


2002.11.13 15:25

아름다운 것은

조회 수 426 추천 수 5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Grace)



  

    꽃이 꽃잎을 지워
   그늘을 이루는지 몰랐네

   그늘 속에서 소생하여
   더 큰 아름다움을 이루는지도 몰랐네

   나는 언제까지 세상을 겉돌며
   보여지는 것만 보고 사는가

   견고하기가 바위 같아
   여름 단비에도 젖지 못한 영혼

   백옥의 바다로 들어가
   찰랑이는 꽃물결에 나를 헹구면

   맑은 세상 볼 수 있을까
   눈부신 자유 얻을 수 있을까

   아, 아름다운 것은
   가슴 떨리는 찬란한 슬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747
28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1007
27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94
26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311
25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54
24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82
23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63
22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72
21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42
20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75
19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 2002.11.14 482
18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715
17 하늘 홍인숙 2002.11.14 477
16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31
15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25
14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37
13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92
12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96
11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69
10 마지막 별 홍인숙 2002.11.13 465
»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2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