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24
전체:
458,249


2003.04.19 04:06

부활의 노래

조회 수 870 추천 수 1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활의 노래



                           홍인숙(Grace)



꽃술보다 더 고운 이야기
가슴 가득 여울져
찬란한 부활을 노래합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생명의 비
세월의 속삭임 감아 돌며
오로지 주님만의 음성
영혼 깊숙이 샘물을 일굽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자리
작은 마음 감지 할 수 없는
무심한 공복의 세상

당신의 존재하심만이
태양보다 더 큰
빛으로 내려옵니다
하늘로 내려옵니다

차마, 사모하는
마음으로도 울 수 없던
당신의 십자가엔
믿음, 소망, 사랑 피어나고

줄기줄기 붉은 꽃 세마포 위로
우리를 가를 수 없는
힘찬 포옹을 나눕니다
뜨거운 기쁨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부활의 날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59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58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6
57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56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1
55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54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53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738
52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51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50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49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8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7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46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45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4
44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43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42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40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