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18
전체:
457,370


2003.04.19 04:06

부활의 노래

조회 수 870 추천 수 1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활의 노래



                           홍인숙(Grace)



꽃술보다 더 고운 이야기
가슴 가득 여울져
찬란한 부활을 노래합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생명의 비
세월의 속삭임 감아 돌며
오로지 주님만의 음성
영혼 깊숙이 샘물을 일굽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자리
작은 마음 감지 할 수 없는
무심한 공복의 세상

당신의 존재하심만이
태양보다 더 큰
빛으로 내려옵니다
하늘로 내려옵니다

차마, 사모하는
마음으로도 울 수 없던
당신의 십자가엔
믿음, 소망, 사랑 피어나고

줄기줄기 붉은 꽃 세마포 위로
우리를 가를 수 없는
힘찬 포옹을 나눕니다
뜨거운 기쁨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부활의 날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69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0
68 시와 에세이 시인과 열 두 송이의 노랑 장미 홍인숙 2003.06.26 1031
67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1
66 수필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홍인숙 2003.05.31 927
65 수필 새봄 아저씨 (1) 홍인숙 2003.05.31 758
64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5
63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1)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967
62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39
61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8
60 가곡시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그레이스) 2004.08.04 1288
59 시와 에세이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4.23 841
»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57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58
56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55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0
54 노을 홍인숙 2003.03.14 491
53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52 수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 / 밤의 묵상 홍인숙 2003.03.03 971
51 시와 에세이 사랑한다는 것으로 홍인숙 2003.03.03 934
50 시와 에세이 마주보기 홍인숙 2003.03.03 75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