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24
전체:
458,255


2003.04.19 04:06

부활의 노래

조회 수 870 추천 수 1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활의 노래



                           홍인숙(Grace)



꽃술보다 더 고운 이야기
가슴 가득 여울져
찬란한 부활을 노래합니다

힘차게 쏟아지는 생명의 비
세월의 속삭임 감아 돌며
오로지 주님만의 음성
영혼 깊숙이 샘물을 일굽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자리
작은 마음 감지 할 수 없는
무심한 공복의 세상

당신의 존재하심만이
태양보다 더 큰
빛으로 내려옵니다
하늘로 내려옵니다

차마, 사모하는
마음으로도 울 수 없던
당신의 십자가엔
믿음, 소망, 사랑 피어나고

줄기줄기 붉은 꽃 세마포 위로
우리를 가를 수 없는
힘찬 포옹을 나눕니다
뜨거운 기쁨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부활의 날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59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2016.10.01 79
58 아름다운 만남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27 488
57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그레이스 2010.10.07 1397
56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55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79
54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53 아침의 창 5 홍인숙(Grace) 2017.01.23 202
52 안개 속에서 2 홍인숙(Grace) 2016.10.01 189
51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0
50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0
49 알 수 없는 일 2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451
48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09
47 어둠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8 506
46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45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44 어떤 전쟁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527
43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2
42 어머니의 염원 홍인숙 2004.01.30 497
41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40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7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