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8
전체:
458,305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29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9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0
198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7
197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69
196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4
195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2016.11.01 76
194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2016.10.01 79
193 지평 홍인숙(Grace) 2016.10.01 82
192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191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2016.10.01 93
190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0
189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188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3
187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8
186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0
185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0
184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2
183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5
182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6
181 안개 속에서 2 홍인숙(Grace) 2016.10.01 190
180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