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2
어제:
27
전체:
459,441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30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19 안개 속에서 2 홍인숙(Grace) 2016.10.01 191
18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6
17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5
16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4
15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1
14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3
13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9
12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5
11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10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2
9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2016.10.01 93
8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7 지평 홍인숙(Grace) 2016.10.01 83
6 아름다운 눈물 홍인숙(Grace) 2016.10.01 79
5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홍인숙(Grace) 2016.11.01 76
4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3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70
2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9
1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