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8
전체:
458,305


2006.08.26 14:35

내일을 바라보며

조회 수 1029 추천 수 1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Grace)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때론 흔들릴 줄도 알아야겠지

때를 기다리지 말고
슬픔에 잡히지도 말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로
모질게 돌아설 줄도 알아야겠지

아름드리 벚꽃나무 용트림에
가지마다 우수수 꽃잎이 내리고
어느 틈에 다가온 햇살 한줄기
푸르른 눈빛을 모은다

기다림도 길면 원망이 되고
행복도 충만하면 두려움이 되는 것을
햇살의 눈망울이 속삭여 주던 날
내 안에 깊디깊은 바다와
잠시 이별을 하였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 내일을 바라보며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029
17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3
16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15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49
14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13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12 진눈깨비 내리는 날 그레이스 2010.09.19 1076
11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05
10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9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그레이스 2010.09.30 1131
8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65
7 존재의 숨바꼭질 1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174
6 삶과 풍선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1206
5 스무 살의 우산 2 그레이스 2010.09.23 1229
4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file 홍인숙(Grace) 2012.03.20 1243
3 불꽃놀이 홍인숙(Grace) 2010.02.01 1257
2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그레이스 2010.10.07 139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