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24
전체:
458,255


2010.02.01 10:17

내 안의 바다

조회 수 679 추천 수 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바다는 은빛 가득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흰 돛단배 하나 수평선에 머물고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파도를  타는 사람들  


잠시 호흡을 멈추고

침묵에 초점을 맞추면
눈부신 바다, 무궁한 세상이
작은 렌즈에 가득히 밀려온다

찰칵!

물결과, 하늘과, 구름이
햐얗게 호흡을 멈췄다

한순간에
바다가 침몰하는 소리
내가 파도가 되는 소리



(캘리포니아 싼타쿠르즈 바닷가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59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58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01
57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56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55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5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53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5
52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5
51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50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49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48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47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45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44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3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42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41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40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