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실에서
무릎 꿇고
손 모으고
엎드려서
눈감은 채
그냥 울어 버렸다
무릎 꿇고
손 모으고
엎드려서
는 감은 채
할 말을 잃었다
골수에 차 오르는 흐느낌
뼈를 깎는 아픔
나 홀로의 뉘우침
무릎 꿇고
손 모으고
엎드려서
눈감은 채
내가 허물어지고 있다
무릎 꿇고 지새는 밤
아뢰는 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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