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
전체:
281,137

이달의 작가

운문 코스모스

2016.12.06 11:46

최선호 조회 수:6

 

 

코스모스

 

 

 

 

 

 


해맑은 공간에
꼿꼿이 몸을 세워

 

외로운 가을을 지키는
티없는 혼

 

천 년 전이나
천 년 후
지금이나

 

바람에 떨면서

 

그 고운 빛으로
하늘 우러러
긴 목을 빼고

 

어느 장단도 따르지 못하는
외다리 춤에
홀로 자지러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일상 최선호 2016.12.06 8
70 부활의 아침에 최선호 2016.12.06 8
69 편지 최선호 2016.12.07 8
68 등산 최선호 2016.12.07 8
67 그냥 최선호 2016.12.07 8
66 섭리 최선호 2016.12.07 8
65 바보야 바보야 최선호 2016.12.06 9
64 꿏밭 최선호 2016.12.06 9
63 다시 태어나서 최선호 2016.12.07 9
62 향수 최선호 2016.12.07 10
61 그런 사람 최선호 2016.12.07 10
60 고독 최선호 2016.12.07 11
59 광야에서 최선호 2016.12.08 11
58 저녁노을 최선호 2016.12.06 12
57 가을편지 paulchoi 2016.12.06 12
56 간 밤 내게 오신 주님 최선호 2016.12.07 12
55 내 생애는 최선호 2016.12.07 12
54 울려 주소서 최선호 2016.12.07 13
53 비 내리는 날 최선호 2016.12.07 13
52 나의 視力 최선호 2016.12.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