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금 내 깊은 속살에
뜨거운 피가 돕니다
당신의 빛이 일어나는
함성이 들립니다
천 년을 거슬러 오르거나
천 년을 내달릴
힘이 막 솟아오릅니다
어서 내 손에 깃발을 들려주십시오
어둠에 누운 사람들이 깨어나는
꼭두새벽을 주십시오
망망대해에 징 치고 피리 불며 떠나는
외로운 배 한 척을 주십시오
지금 막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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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울려 주소서 | 최선호 | 2016.12.07 | 13 |
65 | 꽃잎 | 최선호 | 2016.12.07 | 21 |
64 | 고독 | 최선호 | 2016.12.07 | 11 |
63 | 나는 울어라 | 최선호 | 2016.12.07 | 7 |
62 | 지금 [1] | 최선호 | 2016.12.07 | 42 |
61 | 순수 | 최선호 | 2016.12.07 | 31 |
60 | 그냥 | 최선호 | 2016.12.07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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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내 영혼의 지정석 | 최선호 | 2016.12.07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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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순수 읽기 | 최선호 | 2016.12.07 | 4 |
54 | 예수 그리스도 | 최선호 | 2016.12.07 | 5 |
53 | 섬의 노래 | 최선호 | 2016.12.07 | 5 |
52 | 속삭임 | 최선호 | 2016.12.07 |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