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지금 내 깊은 속살에
뜨거운 피가 돕니다
당신의 빛이 일어나는
함성이 들립니다
천 년을 거슬러 오르거나
천 년을 내달릴
힘이 막 솟아오릅니다
어서 내 손에 깃발을 들려주십시오
어둠에 누운 사람들이 깨어나는
꼭두새벽을 주십시오
망망대해에 징 치고 피리 불며 떠나는
외로운 배 한 척을 주십시오
지금 막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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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나비 | 최선호 | 2016.12.07 | 15 |
50 | 새해에는 | 최선호 | 2016.12.07 | 16 |
49 | 나는 그리스도 인 | 최선호 | 2016.12.07 | 17 |
48 | 아득타 | 최선호 | 2016.12.07 | 17 |
47 | 바다 | 최선호 | 2016.12.08 | 17 |
46 | 억새풀아 억새풀아 | 최선호 | 2016.12.07 | 18 |
45 | 나의 시편 | paulchoi | 2016.12.08 | 19 |
44 | 나를 맑게 씻는다 | 최선호 | 2016.12.07 | 20 |
43 | 꽃잎 | 최선호 | 2016.12.07 | 21 |
42 | 만추여행 | 최선호 | 2016.12.07 | 21 |
41 | 동정녀 마리아 | 최선호 | 2016.12.08 | 21 |
40 | 고향 풀밭에 | paulchoi | 2017.08.23 | 21 |
39 | 밤 | paulchoi | 2017.08.23 | 21 |
38 | 꽃자리꽃 | PAULCHOI | 2017.08.23 | 22 |
37 | 개울아 개울아 | paulchoi | 2017.08.23 | 24 |
36 | 사랑이네 | 최선호 | 2016.12.06 | 25 |
35 | 가을 하늘 | 최선호 | 2016.12.07 | 25 |
34 | 사랑 | 최선호 | 2016.12.06 | 26 |
33 | 雪中梅花 | 최선호 | 2016.12.07 | 28 |
32 | 저녁노을 | 최선호 | 2016.12.08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