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하늘과 맞닿은 태평양 바다로
달려나갔다
해 뜨고 해 지는 소릴 들으러
바다 빛 위에 속삭이는
바람 소릴 들으러
지난 해가 두고 간 마지막
말을 들으러
아내와 함께 달려나갔다
해는 점점 멀어지고
어두워지는 바닷가에
아내와 나뿐
잠 속으로 빠져드는 우주에 싸여
우리는 여지없이
씻겨지고 있었다
두 개의 영롱한 진주 알처럼
<embed style="FILTER: gray(); WIDTH: 0px; HEIGHT: 0px; TOP: 0px; LEFT: 0px" height="0" type="audio/mpeg" width="0" src="http://www.naeil.com/media/Beethoven01.asx" enablecontextmenu="0" showstatusbar="1" loop="TRUE" volume="0"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true" invokeurls="false"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 | 일상 | 최선호 | 2016.12.06 | 8 |
70 | 부활의 아침에 | 최선호 | 2016.12.06 | 8 |
69 | 편지 | 최선호 | 2016.12.07 | 8 |
68 | 등산 | 최선호 | 2016.12.07 | 8 |
67 | 그냥 | 최선호 | 2016.12.07 | 8 |
66 | 섭리 | 최선호 | 2016.12.07 | 8 |
65 | 바보야 바보야 | 최선호 | 2016.12.06 | 9 |
64 | 꿏밭 | 최선호 | 2016.12.06 | 9 |
63 | 다시 태어나서 | 최선호 | 2016.12.07 | 9 |
62 | 향수 | 최선호 | 2016.12.07 | 10 |
61 | 그런 사람 | 최선호 | 2016.12.07 | 10 |
60 | 고독 | 최선호 | 2016.12.07 | 11 |
59 | 광야에서 | 최선호 | 2016.12.08 | 11 |
58 | 저녁노을 | 최선호 | 2016.12.06 | 12 |
57 | 가을편지 | paulchoi | 2016.12.06 | 12 |
56 | 간 밤 내게 오신 주님 | 최선호 | 2016.12.07 | 12 |
55 | 내 생애는 | 최선호 | 2016.12.07 | 12 |
54 | 울려 주소서 | 최선호 | 2016.12.07 | 13 |
53 | 비 내리는 날 | 최선호 | 2016.12.07 | 13 |
52 | 나의 視力 | 최선호 | 2016.12.08 |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