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
전체:
281,125

이달의 작가

운문 새해 첫 날

2016.12.07 06:21

최선호 조회 수:4

 

 

새해 첫 날
     
             
              



하늘과 맞닿은 태평양 바다로
달려나갔다

해 뜨고 해 지는 소릴 들으러
바다 빛 위에 속삭이는
바람 소릴 들으러

지난 해가 두고 간 마지막
말을 들으러

아내와 함께 달려나갔다

해는 점점 멀어지고
어두워지는 바닷가에
아내와 나뿐

잠 속으로 빠져드는 우주에 싸여
우리는 여지없이
씻겨지고 있었다

두 개의 영롱한 진주 알처럼


    
<embed style="FILTER: gray(); WIDTH: 0px; HEIGHT: 0px; TOP: 0px; LEFT: 0px" height="0" type="audio/mpeg" width="0" src="http://www.naeil.com/media/Beethoven01.asx" enablecontextmenu="0" showstatusbar="1" loop="TRUE" volume="0" allowscriptaccess="never" autostart="true" invokeurls="false"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고향유감 II 최선호 2016.12.07 4
70 나의 하나님 최선호 2016.12.07 4
69 생태변화 최선호 2016.12.07 3
68 우리 집 앞마당에 최선호 2016.12.07 5
67 그 생애 최선호 2016.12.07 7
66 울려 주소서 최선호 2016.12.07 13
65 꽃잎 최선호 2016.12.07 21
64 고독 최선호 2016.12.07 11
63 나는 울어라 최선호 2016.12.07 7
62 지금 [1] 최선호 2016.12.07 42
61 순수 최선호 2016.12.07 31
60 그냥 최선호 2016.12.07 8
59 나는 그리스도 인 최선호 2016.12.07 17
58 내 영혼의 지정석 최선호 2016.12.07 49
57 비 내리는 날 최선호 2016.12.07 13
56 비상하는 피링새 너 [1] 최선호 2016.12.07 29
55 순수 읽기 최선호 2016.12.07 4
54 예수 그리스도 최선호 2016.12.07 5
53 섬의 노래 최선호 2016.12.07 5
52 속삭임 최선호 2016.12.07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