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그때 거기서
피로 변하는 눈물 그 쓴 잔을
목으로 넘기신
가장 아팠던 당신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그 누구도 못하는 말씀을
내 귀에 속삭여
가슴에 새기셨네
주검을 흔들어
날 깨우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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