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 바다여
애초 눈물이던 것*
아예 영원이기에
그 큰 슬픔은 보이지 않아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는 평생 누워서도 잠들지 못한다
아비를 잊어버려
어미를 잊어버려
새끼들마저 잊어버려
뒤엉켜 울부짖는 무궁세월
오늘도 나는 네 곁 물살에 젖어 있구나
* 필자의 <갈릴리야 갈릴리> 첫 행.
<세계문학> 5-25-2018.
2018 기독문학 22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바다여 바다여 | paulchoi | 2018.01.04 | 28 |
30 | 비상하는 피링새 너 [1] | 최선호 | 2016.12.07 | 29 |
29 | 그리운 고향 | 최선호 | 2016.12.07 | 30 |
28 | 새벽 응급실 | 최선호 | 2016.12.08 | 30 |
27 | 순수 | 최선호 | 2016.12.07 | 31 |
26 | 존재 | PAULCHOI | 2017.09.17 | 31 |
25 | 아침 | 최선호 | 2016.12.06 | 32 |
24 | 추억의 고향 | 최선호 | 2016.12.08 | 33 |
23 | 시인 | 최선호 | 2016.12.08 | 34 |
22 | 가을 산 단풍 | 최선호 | 2016.12.07 | 37 |
21 | 나는 울어라 | 최선호 | 2016.12.07 | 39 |
20 | 지금 [1] | 최선호 | 2016.12.07 | 42 |
19 | 겨울산책 | paulchoi | 2016.12.06 | 43 |
18 | 내 영혼의 지정석 | 최선호 | 2016.12.07 | 49 |
17 | 고추밭 | penmission | 2017.04.02 | 51 |
16 | 고향 그리워 | 최선호 | 2018.06.18 | 60 |
15 | 바다 | 최선호 | 2018.05.25 | 62 |
14 | 슬픔 | 최선호 | 2018.07.30 | 70 |
13 | 단풍축제 [1] | 최선호 | 2016.12.27 | 79 |
12 | 우리는 서로 당신 [3] | paulchoi | 2017.12.11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