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1
전체:
281,134

이달의 작가

운문 바다여 바다여

2018.01.04 15:59

paulchoi 조회 수:28

 

 

바다여 바다여 

 

                                                                                                                  

 

애초 눈물이던 것*

 

아예 영원이기에

그 큰 슬픔은 보이지 않아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는 평생 누워서도 잠들지 못한다

 

아비를 잊어버려

어미를 잊어버려

새끼들마저 잊어버려

뒤엉켜 울부짖는 무궁세월

 

오늘도 나는 네 곁 물살에 젖어 있구나

 

* 필자의 <갈릴리야 갈릴리> 첫 행.  

 

 

<세계문학> 5-25-2018.

2018 기독문학 22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바다여 바다여 paulchoi 2018.01.04 28
30 비상하는 피링새 너 [1] 최선호 2016.12.07 29
29 그리운 고향 최선호 2016.12.07 30
28 새벽 응급실 최선호 2016.12.08 30
27 순수 최선호 2016.12.07 31
26 존재 PAULCHOI 2017.09.17 31
25 아침 최선호 2016.12.06 32
24 추억의 고향 최선호 2016.12.08 33
23 시인 최선호 2016.12.08 34
22 가을 산 단풍 최선호 2016.12.07 37
21 나는 울어라 최선호 2016.12.07 39
20 지금 [1] 최선호 2016.12.07 42
19 겨울산책 paulchoi 2016.12.06 43
18 내 영혼의 지정석 최선호 2016.12.07 49
17 고추밭 penmission 2017.04.02 51
16 고향 그리워 최선호 2018.06.18 60
15 바다 최선호 2018.05.25 62
14 슬픔 최선호 2018.07.30 70
13 단풍축제 [1] 최선호 2016.12.27 79
12 우리는 서로 당신 [3] paulchoi 2017.12.11 81